<베요네타> 데모를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인데, 게임 그래픽의 최대 난제 중에 하나라면 역시나 이게 아닐까 싶다.
바로 '캐릭터가 두른 망또'와 '등에 착용한 무기' 간의 처리 문제.
기술의 발전으로 날이 갈 수록 게임 속 캐릭터 표현은 정밀해지고, 옷이나 장비의 묘사나 움직임 등도 나날히 발전하고 있지만... 실제로 '캐릭터가 두른 망또'와 '등에 착용한 무기' 간의 처리는 최신 콘솔게임이라고 해도 여전히 뭔가 어색하다.
<WoW>만 해도 망또 두른 상태에서 양손무기를 등에 짊어지면 계속 둘 간에 그래픽이 겹쳐서, 묘하게 신경이 거슬리는데, <베요네타>는 물론이고 멀리 과거의 예까지 꺼내보면 <다옥>까지. 생각해보면 망또가 등장하는 풀3D 게임에서 이 부분을 매끄럽게 처리한 게임을 하나도 보지 못했다.

(플스) 뻘글임
~응허~


덧글
이즈미 미라이 2009/10/15 00:31 # 답글
저것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날은 언제일까요?
깨쓰통 2009/10/15 11:39 #
그런데 저 문제는 단순하게 그래픽이 좋아지는걸로 해결되는게 아니라서... 물리효과 뭐 이런걸 다 떠나서 알고리즘 연구가 무지막지하게 필요하죠. 그런 만큼 정말 황당하게 일찍 해결하는 게임이 나오거나, 아예 늦거나 둘 중 하나 아닐까 싶습니다.
anakin 2009/10/15 04:33 # 답글
말씀대로 옷감의 사실적인 실시간 묘사는 현재 학계에서도 큰 관심 과제 중 하나죠. PhysX의 도움을 받은 미러스 에지 ( http://ve3d.ign.com/videos/40044/PC/Mirrors-Edge/Trailer/PhysX-Comparison-Trailer ) 등에서 제한적으로 볼 수 있긴 한데, 상시 인접한 가변적인 물체와의 충돌을 자연스럽게 묘사해 내기 위해서는 아직은 좀 더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나 하드웨어 성능의 큰 도약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
깨쓰통 2009/10/15 11:40 #
그렇네요. 괜찮은 영상 링크 감사합니다.
게드 2009/10/15 10:05 # 답글
... 망토라는 장비를 버리면 모두 해결됩니다... ...(하지만 망토는 로망?)
깨쓰통 2009/10/15 11:40 #
하찮은 천조각 따위 로망이 될 수 없습니다 ㅋㅋ
Nephlite 2009/10/15 10:59 # 답글
그렇습네다. 저도 요새 와우 하지만 망토는 참.
깨쓰통 2009/10/15 11:41 #
거추장스러운 더러운 천쪼가리
ZeroDevice 2009/10/15 11:42 # 답글
... 타우렌으로 하다보니 망또가 역삼각형 형태로 항상 등에 달라 붙어 있어서...... 펄럭 거린다는걸 못 느꼈는데...
... 다른 종족은 역시... --;;;
깨쓰통 2009/10/16 11:27 #
타우렌은... 음... 전 얼라라 타우렌 망토가 어떻게 연출되는지는 기억이;
◆THE쿠마◆ 2009/10/15 16:38 # 답글
거추장스러운 천쪼가리라고 해도무려 능력치 올려주는 효과가 있으니........
.........없으면 공대에서 추방당함다 ㅠㅅㅠ
깨쓰통 2009/10/16 11:26 #
거추장스런 '투명' 천쪼가리 'ㅂ';;
마이즈 2009/10/15 19:26 # 답글
지금도 개념이 없지만.. 지금보다 개념이 훨씬 더 부족하던 수년 전에모 회사 프로그램 팀장님이 저한테 망토 구현에 대한 열변을 토하신 적이 있었지요.
지금 개발 중인 게임에는 망토에 최대한 신경 쓰고 있다고 하시니 조만간 볼 수 있을지도.. ^^;
무기 자국뿐 아니라 앉았을때나 바람이 불 때의 효과까지 구현하고 싶다고 하셨던 기억이.. ㄷㄷ
깨쓰통 2009/10/16 11:25 #
기대되네요 ㅎㅎㅎ;;
폐묘 2009/10/15 20:20 # 답글
오랜만에 '응허~'확실히 망토가 탈것(..특히 용들)등을 뚫고 들어간다거나 하는건 흉물스럽긴 함-_-;;
하지만 나으 십자군 하드업적 망토는 룩간지라 끌수 없네염 ㄲㄲ
깨쓰통 2009/10/16 11:25 #
생각해보니 일리단 망토는 얻은 다음에 좀 차고 다니긴 했음.. ㅠㅠ
착선 2009/10/15 23:22 # 답글
망토 구현부분을 등에 찬 무기 크기만큼 삭제하고 나머지 부분만 처리하면 안되려나요역시 프로그래머가 아니다보니 상상력에 제한이 있군요..
깨쓰통 2009/10/16 11:24 #
저도 잠깐이지만 열심히 머리 굴려 생각해봤는데... 저도 프로그래머가 아니어서 그런지 답이 없더라구요 ㅎㅎ;
와통 2009/10/18 12:26 # 삭제 답글
까다로운 깨쓰통군
하치미츠 2009/10/24 15:28 # 답글
은근 이상하게 그런거 계속 보고 있으면 왠지 불완전한 것에 정감이 가는게 또...
글강 2009/10/31 01:44 # 답글
망토를 두르고 그 위(등)에 양손 무기라도 하나 얹은 캐릭터가 '점프'를 했을 때 -_-a망토의 펄럭임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도록 만드는 순간, 그 게임이 요구하는 H/W 사양은... 거짓말 좀 섞자면 슈퍼 마리오에서 크라이시스로 뛰어오릅니다 ㅠㅠ (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문제는 일단 둘째치고)
과연 망토에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, 그럴 때에는 대충 좀 뚫고 지나가게끔 날로 먹어버린다 해서 과연 유저가 그 게임을 때려쳐 버릴 것인가, 그렇게 때려치는 유저의 비율은 고사양 이슈로 인해 애초에 못하는 유저보다 비율이 높을 것인가... 뭐 여타 등등 따지다 보면 그저 눈물만 나는거죠 ㅠㅠ